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국내 기관들의 돈을 모아 약 4,200억원에 인수한 `생크추어리` 빌딩이 새로운 매수자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생크추어리 빌딩은 하나대체운용이 조성한 펀드에 하나금융투자와 키움증권이 약 1,600억원의 에쿼티를 투입하고, 나머지 자금을 현지에서 대출받아 인수한 자산이다.
해당 빌딩은 영국 런던에서도 주요 정부기관 및 대기업 본사가 소재한 웨스트민스터 지구, 그 중에서도 높은 임대료 수준을 자랑하는 웨스트엔드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영국 교육청이 최초 준공시점부터 30년 가까이 임차해 사용 중으로, 상주직원만 약 2,200명에 달한다.
앞으로도 약 15년 간 중도 계약해지 옵션 없이 건물내 모든 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방식(FRI)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어 우량한 자산으로 평가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이유로 당초 투자기간 5년, 예상 수익률은 6% 중반으로 내세우며 연기금과 공제회를 대상으로 셀다운에 적극 돌입했지만,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시장에 풀린 것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영국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합의안 초안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불확실성이 제거돼 매수자를 찾기는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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