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바베시아' 가을철 급증, 예방법 및 주의사항은?

입력 2019-10-26 08:00  



계절에 따라 반려견의 건강을 위해 주의해야 할 사항들도 달라진다. 특히 계절마다 유행하는 질병이 다른데, 최근 서울 및 수도권에서 강아지 빈혈로 불리는 `바베시아`가 급증하려는 조짐이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바베시아 원충은 반려견의 적혈구 세포에 기생하며 용혈성 빈혈을 일으키는데, 증상으로는 발열, 식욕부진,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 잇몸이 창백해지는 증상 등이 있다. 사망률은 일반적으로 30% 이상으로 보고 있으며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의심스러운 증상이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에 가야 한다.

바베시아 원충은 진드기에 물려 전염되며, 특히 더위가 꺾이고 산책이 잦아지는 가을철 진드기에 많이 노출되면서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다. 그렇다면 반려견의 건강을 위협하는 바베시아를 예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바베시아 원충을 옮기는 진드기를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정기적인 구충제 투약을 통해 진드기를 사전에 예방한다면 바베시아 걱정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시중에는 다양한 구충제가 나와 있는데, 그 가운데서도 한 달에 한 번 먹이는 강아지 구충제 `넥스가드 스펙트라`의 경우 각종 진드기뿐 아니라 심장사상충, 내외부 기생충까지 한 번에 구충할 수 있어 편리하다.

피부에 바르는 구충제와 달리 털빠짐이나 피부트러블의 염려가 없고, 반려견에게 발라놓은 구충제가 어린아이에게 묻지는 않을지 걱정할 필요도 없다. 반려견들이 좋아하는 소고기맛으로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일 수 있으며 8주령 이상 강아지라면 체중에 맞춰 복용할 수 있다. 이미 유럽, 일본 등지에서 널리 판매되고 있는 제품으로 안정성이 확인된 구충제다.

집 밖을 나서면 온통 반려견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반려견의 가장 큰 낙인 산책을 아예 나가지 않을 수도 없는 일이다. 사전에 구충제 복용을 통해 바베시아 원충을 옮기는 진드기 감염을 미리 차단해둔다면, 반려견의 즐거운 산책과 건강 두 가지를 모두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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