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최근 시중 금리 상승은 세계 금리와 연동됐고 내년 60조 규모의 적자 국채가 발행되는 것에 대해선 과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수출입은행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최근 금리 상승은 세계 금리와 연동된 모습으로 그간 전 세계적인 안전자산 선호로 과도하게 하락했던 금리가 미·중 무역협상 진전 등 불확실성 완화로 정상화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 차관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 기준으로 적자 국채 발행 규모는 60조 원이지만, 실제 늘어나는 순증 규모는 26조 원이라"며 "우리나라 국채시장 전체 규모를 감안할 때 과도한 수준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과 금리 상황을 지켜보면서 필요하다면 국고채 조기 상환이나 발행물량 조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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