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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세기 온도 3.2도 올랐다…"작년 온실가스 배출량 사상 최고"

입력 2019-11-26 23:24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는 유엔 보고서가 공개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려는 노력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할 수 있다는 경고도 이어졌다.
26일(현지시간)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개한 `온실가스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도출된 파리기후변화협약이 무색하게 작년 온실가스 배출량이 553억t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보고서는 이어 온실가스 배출을 이대로 내버려 둔다면 지구의 온도가 금세기 3.2℃가량 치솟고 광범위하고 파괴적인 기후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파리협약에서 장기 목표로 제시한 1.5℃의 2배 이상이다.
파리협약은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2℃보다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장기적으로 1.5℃ 이하로 제한하고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는 다만, 여전히 파리협약상의 목표를 달성할 여지가 있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량도 적시했다.
기온 상승을 1.5℃ 이내로 묶어두려면 2020∼2030년 사이 매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7.6%씩, 2℃ 이내로 맞추려면 2.7%씩 줄여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보고서 저자 가운데 하나인 존 크리스텐센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점진적인 변화가 아닌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단순히 얘기하면 향후 10년 이내에 사회를 변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변화의 속도가 느려질수록, 더 큰 어려움에 부닥치게 된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에 미치지 못한 주요국으로 미국, 일본, 브라질 등을 지목했다. 크리스텐센은 러시아와 터키도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다며 상당한 분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엔은 내달 2∼13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제2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5)를 열어 온실가스 감축 및 규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애초 칠레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장기 시위 사태로 장소가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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