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서울 집값 0.5%↑...작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신인규 기자

입력 2019-12-02 16:26   수정 2019-12-0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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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평균 주택매매가격이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주택가격 동향조사결과 서울 지역의 평균 주택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0% 상승했다. 지난해 10월(0.51%↑)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 기간 동안 강남4구는 서울 전체 평균 상승률을 넘어서는 0.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0.27%→0.35%)도 상승세를 높였고, 지방(-0.02%→0.04%)은 하락에서 상승으로 전환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서울은 학군 및 입지 양호한 인기단지 중심의 가을철 이사수요와 상대적 저평가 단지의 갭메우기로 상승하고, 경기·인천은 서울 접근성 양호한 역세권과 정비사업 및 교통 호재로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수도권(0.25%→0.29%)과 서울(0.23%→0.27%)은 상승폭이 커졌고 지방(-0.06%→0.01%)은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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