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은 최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설비 예방진단 및 자산관리 시스템 분야의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일)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은 효성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산관리시스템에 한국전력공사가 보유한 전력 운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및 설비 유지보수 노하우 등을 더함으로써 전력 설비 예방 진단 분야의 기술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AMS 시스템을 통해 전력 설비의 고장률을 최대 80%까지 낮출 수 있고, 고장 복구 및 유지 보수에 들어가는 비용도 3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AMS은 전력 설비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 등 이상 징후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사전 진단을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를 할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중공업이 확보한 전력 기기 제조 및 설계 기술에 빅데이터 기반의 IT기술을 융합함으로써 스마트 팩토리를 비롯한 차세대 글로벌 전력 시장의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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