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무역합의 대선 이후로 미루는게 나을 수 있어"
블룸버그 "미중 갈등 고조에도 1단계 합의 근접"
美 11월 ISM 제조업 PMI 53.9...4개월내 최저
美 11월 민간고용 6만7천명 증가...예상치 하회
[국제유가] EIA 원유재고 486만배럴 감소...WTI 급등
구글 창업자 페이지·브린 21년만에 경영일선 퇴진
오늘 뉴욕증시, 3거래일간의 낙폭을 딛고 4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협상 관련 발언에 움직인 하루였는데요,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 전일 부진한 전망에도 불구하고, 오늘 미국과 중국이 합의 타결에 근접했으며, 15일 이전에 1단계 합의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소식에 상승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 점도 증시 상승 요인이 됐습니다. 다만 오늘 경기지표는 압박 요인이 됐는데요, 미국의 11월 서비스업 지표가 4개월 내 최저를 기록했고, 민간부문 고용 증가세도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면서 우려를 키웠습니다. 그래도 시장 협상 기대감에 4거래일만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무역협상 관련 낙관적 분위기가 감돌면서 상품시장은 어제와 정반대의 흐름을 보였습니다. 안전자산 금 가격은 0.3% 하락한 1,480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반면 어제 크게 하락했던 국채수익률은 오늘 회복세를 보였는데요, 10년 물 수익률은 전장 1.71%에서 오늘 장 1.78%까지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오늘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줄면서 급등했는데요, WTI는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2% 오른 58.43달러에 거래됐구요 브렌트유도 3.8% 오르며 63.14 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1단계 무역 합의 낙관 전망에 반도체주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 마이크로칩이 매출과 수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 점도 업계 긍정적 전망을 이끌어냈습니다. 마이크로칩 5.08% 아나로그 디바이스 3.76% 마이크론 2.37%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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