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는 연말을 맞아 증권사 대표들의 성과를 집중 조명하는 기획 시리즈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삼성증권편입니다. 위기에서 구원투수로 등장한 장석훈 대표 체제 이후 1년 삼성증권엔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정경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018년 초 사상 초유의 배당사고로 최대 위기를 맞았던 삼성증권.
'위기 수습' 이란 중책을 짊어지고 그 해 11월 경영 최전방에 나선 장석훈 대표(사진). 1년이 지난 지금, 장 대표 체제의 삼성증권은 수익구조에서 큰 변화를 일궈냈습니다.
시장 변동성에 따라 실적이 크게 휘둘리는, 기존 천수답 구조의 리테일 수익 중심에서 IB(투자은행)·운용의 본사영업구조로의 균형성장은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실제, 순영업수익 기준으로 60대 40 비율이었던 리테일과 IB·운용 수익구조는 올해 3분기 기준 49대 51로 IB와 운용 등 본사영업의 실적 기여도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시장 변동성에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안정적인 수익구조로의 체질개선을 이뤄냈다는게 삼성증권 안팎의 평가입니다.
체질 개선 외에도 장 대표 체제의 삼성증권은 자산관리 '명가' 답게 해외투자 자산관리에서도 두각을 내보였습니다.
올해 초 전사적으로 역량을 집중했던 해외투자 대중화 캠페인은 해외주식에만 국한돼 있는 해외투자 자산관리를 금리형 달러자산으로까지 확대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3조원 넘는 해외자산을 유치했습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된 DLF 등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파생결합증권 관련 조기상환 증가 등은 괄목할 만한 성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여타 초대형IB 증권사 대비 취약한 평가를 받아온 IB 관련 수익 증가도 기대됩니다.
[인터뷰] 금융투자업계관계자
"(삼성증권의 경우) IB수수료 등에서 올해 크게 벌어들인게 없다. 그래서 내년에는 증익 가시성이 뛰어날 것으로 본다."
그러나 증권업 본래의 특성인 리스크 감수 보다는 여전히 보수적인 경영전략 등은 향후 초대형IB 간 경쟁력 측면에서 우려감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경제TV 정경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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