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낙관론 '재부각'…"연내 타결 가능성"

김원규 기자

입력 2019-12-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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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연내 타결 가능성이 높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단이 기존 관세 완화 범위와 관련해 합의점에 다가서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합의가 연기될 것이라고 언급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국도 추가 관세 폐지를 거듭 촉구하면서도 1단계 합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가오펑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만약 양측이 1단계 합의 타결 시, 관세를 낮춰야 한다"면서도 "양측 협상팀은 현재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전했다.
1단계 합의의 서명을 각국 정상보다 고위 관료급에서 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는 양국이 정치적 부담을 피하면서도 1단계 협상타결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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