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EO 머스크, 이웃집 다 사들였다

입력 2019-12-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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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다른 초부유층들과 마찬가지로 이웃집을 죄다 사들이는 방법으로 자신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 7년 동안 머스크 자신과 머스크와 연관이 있는 유한책임회사(LLC)들이 로스앤젤레스(LA) 벨에어(Bel-Air) 지역의 `로어(Lower)`와 `미드(mid)` 구역에 걸친 두 개의 스트리트에 있는 6개의 부동산 단지를 모두 매입했다.


테슬라 본사 근처 노던캘리포니아의 100년 된 부동산을 포함해 머스크와 이들 유한회사들이 7채의 부동산을 사는 데 1억달러(약 1천200억원)를 썼다는 의미라고 매체는 전했다.


소더비 부동산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 2012년 3년간 임대 후에 1천881㎡ 크기의 식민지풍 주택을 매입했다.


머스크와 연관을 맺고 있는 유한회사는 같은 스트리트에 두 채의 다른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한 곳은 한때 영화배우 진 화일더가 보유했던 목장주 주택으로 이 목장은 이후 프라이빗 스쿨로 바뀌었다.


머스크는 베이징 텔레비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의 다섯 아들을 위해 학교를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에 다른 유한회사는 430만달러를 들여 다소 검소한 목장주 주택을 매입했다.


매체는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가 팔로알토 소재 5개 주택을 사는데 5천만달러 이상을 썼으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폴 엘런은 워싱턴주 머서아일랜드에 8채의 집을 포함한 13개의 인접한 부지로 구성된 단지에 거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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