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SPC삼립, 3Q 일회성 손실요인 반영…목표가↓"

신재근 기자

입력 2019-12-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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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11일 SPC삼립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차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SPC삼립에 대해 "3분기 일회성 손실요인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추정 EPS(주당순이익)를 각각 23.5%, 1.4%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가를 기존 11만8천원에서 11만4천원으로 내렸다.
SPC삼립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8% 줄어드는 등 크게 급감했다.
3분기 부실채권 상각으로 종속회사인 GFS 부문의 실적 쇼크가 실적에 악영향을 줬다는 게 차 연구원 분석이다.
다만,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차 연구원은 "식품 부문의 빠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안정화 등에 힙입어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3% 늘어난 2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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