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공정에서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PQ인증은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증하는 제도로 PQ 인증을 받은 제품은 UN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 허가를 획득한 스카이바리셀라주는 같은 해 9월 WHO에서 진행하는 PQ 인증에 참여해 1년 4개월만에 성과를 거뒀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PQ인증은 식약처의 WHO PQ인증 지원과 WHO 인증 규제기관으로 국내 허가당국의 높아진 위상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국내에서 개발한 백신이 세계 유수의 기업에 앞서 PQ 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는 건 놀랄만한 쾌거"라며 "향후에도 백신주권을 확보해 국민 건강권에 기여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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