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동의조건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구매 합의가 결정적이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관련해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원규 기자!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미·중 무역협상 동의조건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18개월간 지속된 무역 분쟁 우려감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동의조건 서명은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구매 합의가 결정적이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로이터통신은 "1단계 미·중 무역협상이 급물살을 탈 수 있었던 건 중국이 대규모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미국의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한 규모는 약 500억 달러입니다.
이는 미국이 앞서 중국에 농산물 구매 규모를 확정짓고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됩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 축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는 15일 부과될 예정이었던 미국의 대중국 추가 관세는 보류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2,3단계 협상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 안심하기 이르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옵니다.
지금까지 한국경제TV 김원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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