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1월 산업생산 전년 비 6.2% 증가...5개월내 최고치
라이트하이저 "1단계 협상 완료...향후 수출 2배 증가"
美 12월 마킷 제조업 PMI 52.5...월가 예상치 하회
[국제유가] 1단계 무역합의 도달...3개월내 최고치
보잉, 생산 중단 여부 검토 소식에 급락
마이크론, 월가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52주 신고가
월가 "애플, 아이폰 판매 증가 전망...EPS 전망치 상향"
크레디트 "테슬라, 전기차 배터리 생산 유리한 조건 선점"
오늘 뉴욕증시, 지난 주 1단계 무역합의 도달 발표 이후 협상 우려가 경감 된 가운데, 중국의 산업 생산 등 주요 지표들이 양호하게 발표되며 상승 출발했습니다. 여기에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 대표가 중국과의 1단계 협상이 완료되면서 향후 수출이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언급하자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다만 추후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는 엇갈렸는데요, 12월 서비스업 지표는 반등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 PMI는 월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상승폭을 반납했습니다. 또 다우지수 같은 경우 시총 비중이 큰 보잉이 크게 하락하며 홀로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협상 이슈에 움직였습니다. 중국의 지표 호조에 수요 전망이 개선되면서 3개월내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됐는데요, WTI는 60달러 선을 돌파했구요, 브렌트유도 65달러선을 넘어서며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채수익률도 다시 상승폭을 키웠는데요, 전장 1.80% 에서 1.89%까지 크게 상승했습니다.
섹터별로는 오늘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강세에 에너지주가 가장 크게 올랐구요 건강보험 세금 폐지 기대가 높아지며 헬스케어주도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 반도체와 FAANG주 등 기술주도 크게 오르며 시장 지지력을 제공했습니다.
종목별로는 오늘 보잉이 크게 하락하며 다우지수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737 맥스 기종과 관련해 추가 감산 혹은 생산 중단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알려지며 4%대로 크게 하락했습니다.
한편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 가운데 월가에서 투자의견을 조정하는 흐름인데요, 오늘 장 영향을 받은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내일 실적 발표를 앞둔 마이크론은 월가에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애플도 클리블랜드에서 아이폰과 웨어러블 기기의 판매 증가 전망을 이유로 향후 매출과 EPS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테슬라도 52주 신고가로 마감했는데요, 크레디드 스위스에서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서 경쟁사 대비 유리한 조건을 선점했다고 평가하며 급등했습니다.
한국경제TV 허정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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