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최근 부동산 대책 관련 대출 규제로 인해 은행주가 하락세를 보인 것에 대해 답답하단 입장을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17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12.16 부동산 대책`으로 은행주가 동반 하락한 것과 관련 "답답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은행들이 지금까지 부동산 대출로 수익이 난다면 그것은 금융의 역할이 아니지 않겠냐"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쪽에서 기업 쪽으로 가야 한다"며 "(기업) 쪽으로 가서 주가도 오르고 하는 게 국가적으로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은행주는 부동산 규제 여파에 동반 하락으로 마감했다.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2.24%(1,100원) 내린 4만7,950원에 장을 마쳤고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도 각각 0.84%, 0.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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