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가 1단계 미중 무역 합의에 더해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영향에 닷새 연속 상승 마감했다.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31.27포인트(0.11%) 상승한 2만8267.16에 거래됐다.
S&P500 지수는 1.07포인트(0.03%) 오른 3192.52, 나스닥 지수는 9.13포인트(0.10%) 상승한 8823.36에 마감했다.
15일로 예정됐던 1560억달러 물량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시행이 보류되는 등 1단계 미중 무역 합의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은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발표된 경제 지표도 대체로 양호했다.
11월 산업생산이 1.1% 늘어나 2년래 최대 폭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은 136만5000건으로 전월 대비 3.2% 늘어났고 10월 구인은 730만건으로 전월(700만건)을 웃돌았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1단계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서명이 이뤄지고 내년 1월 초 2단계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서 증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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