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 이청아, 걸크러쉬 종결자다운 ‘심쿵 돌직구 고백’ 눈길

입력 2019-12-1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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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이청아가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이청아가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으로 극에 핑크빛 분위기를 선사, 안방극장의 설렘을 폭발시킨 것.

이날 방송에서 이현아(이청아 분)가 차진호(정준원 분)의 연락을 받고 함께 술자리를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기분이 울적해 보이는 현아의 기분을 전환시키기 위해 진호가 에어하키 게임으로 술값 내기 제안을 했고 치열한 게임 끝에 현아가 이기며 그간 볼 수 없었던 환한 웃는 모습을 보여 진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이어 현아는 친구인 나정선(장나라 분)이 팀장실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 지난 날 자신이 잘나간다 생각했던 때를 회상하면서 “앞으론 쪼그라드는 인생만 남은 건가 싶어서 서글퍼졌다”며 속내를 드러냈고 이에 진호가 "전 현아씨 보면서 쪼그라들었단 생각 못했는데"라고 위로하며 현아에게 연락하는 거 백만 번 고민하다 보냈고 또 까일까봐 쿨한 척 연기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현아가 살짝 웃으며 별거 아닌 듯 일상적인 말처럼 “우리 사귈래요?”라는 돌직구 고백으로 진호를 당황케 하며 본격적인 핑크빛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 동안 차진호의 적극적인 대시에도 무덤덤하게 대응하거나 정중하게 거절했던 현아가 진심으로 자신을 위로하고 좋아해주는 진호에게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고백을 전한 것. 이후 길거리를 걸으며 살포시 손잡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안방극장을 설렘으로 가득 물들였다.

초반부터 걸크러쉬 매력을 선보였던 이청아의 심쿵 유발 돌직구 고백은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기에 충분했으며 극 후반까지 ‘멋쁜언니’다운 걸크러쉬 매력을 폭발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또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시청자들이 늘어나고 있던 시점에 선보이게 된 이청아의 돌직구 고백은 안방극장에 신선한 설렘을 선사하며 ‘VIP’를 보는 또 다른 재미요소를 더했다는 평이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VIP’는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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