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해외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차세대 K팝 대표 그룹`다운 위상을 과시 중이다.
미국 MTV는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게재한 칼럼을 통해 스트레이 키즈의 앨범 `Cle 1: MIROH`(클레 1: 미로)를 집중 조명했다.
본 음반을 두고 "K팝의 새로운 길을 밝혔다"라는 호평을 남기고, `올해의 앨범 : 스트레이 키즈가 미로 위 구축한 그들만의 길`(ALBUMS OF THE YEAR: STRAY KIDS FORGE THEIR OWN PATH ON MIROH)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Cle 1: MIROH`를 자세히 분석했다.
해당 앨범에 대해 "2018년 `I am...`(아이 엠) 시리즈에서 시작한 자기 성찰에 대해 답하기 시작한다. 정체성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들이 `MIROH`를 비롯해 `Cle` 삼부작에 담겨있다"고 평했다.
또 타이틀곡 `MIROH`에 대해서는 "멜로디가 주를 이루는 K팝에서 `MIROH`는 겁 없이 반항적이다. 친숙한 곡의 구조를 따르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스트레이 키즈는 2019년 각종 해외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지난 2일 미국 빌보드는 텀블러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과 멤버에 대해 다뤘다.
스트레이 키즈는 텀블러가 선정한 `2019년 가장 인기 있는 K팝 그룹` 2위를 기록해 높아진 해외 인기를 뽐냈다.
빌보드는 이들이 2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K팝 신예를 향한 텀블러 사용자들의 트렌드가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해외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팝 아티스트` 7위에 등극하고, 매거진 데이즈드가 선정한 `2019년 베스트 K팝 20`에서는 스트레이 키즈의 곡 `부작용`이 정상을 차지했다.
한편, 지난 9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Cle : LEVANTER`(클레 : 레반터)는 한터 차트의 주간 음반 차트(2019. 12. 09~2019. 12. 15) 1위에 올랐다.
스트레이 키즈의 색깔을 녹여낸 이번 신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발매 다음 날인 10일 오전 1시 기준 브라질, 노르웨이, 스웨덴, 터키 등 전 세계 1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를 석권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인기와 호응에 힘입어 내년 1월 미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으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2020년 1월 29일 뉴욕, 31일 애틀랜타, 2월 2일 댈러스, 5일 시카고, 7일 마이애미, 9일 피닉스, 13일 새너제이(San Jose),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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