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속의 진주 찾기"…코스콤, 비상장사 '정보갈증' 해소 박차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2-20 13:51   수정 2019-12-20 13:51

    <앵커>

    앞으론 비상장 기업들의 정확한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코스콤은 국내 대표 신용·기술평가기관인 NICE평가정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비상장 기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에 나섭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반적으로 상장 기업들은 공시를 통해 회사의 정보를 밝히지만, 비상장 기업들은 공시 의무가 없습니다.

    비상장 주식 거래 과정에서 정보의 비대칭성과 투자 접근의 어려움이 발생하는 배경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 IT(정보기술) 서비스 기업인 코스콤이 국내 대표 신용·기술평가기관인 NICE평가정보를 만났습니다.

    비상장 기업들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치겠다고 다짐하는 자리입니다.

    구체적으론 코스콤의 비상장주식 마켓 플랫폼인 '비 마이 유니콘'에 등재된 비상장 기업들의 정확한 정보를 시장에 제공하고, 궁극적으론 비상장 주식시장의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김계영 코스콤 본부장

    "NICE평가정보와 같이 MOU를 통해 투자자들이 정확한 정보를 기반으로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오늘 협약식을 진행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이런 협약식을 통해 스타트업들이 우리나라에서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한다."

    <인터뷰> 정종규 NICE평가정보 본부장

    "우리 회사는 시스템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아까 말씀드린 그런 서비스를 충실히 잘 진행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시장 참여자들 사이에 있는 정보 비대칭성이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생각한다."

    코스콤의 '비 마이 유니콘'은 비상장주식 거래의 전 과정이 블록체인 플랫폼 안에서 투명하게 관리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거래상대방 위험은 물론, 거래비용도 줄여 비상장주식 시장의 유동성 공급에 기여할 수 있는데, 이번 업무 협약으로 비상장 기업들의 신뢰도도 확보한다는 복안입니다.

    코스콤은 현재 한달 가량의 시범 테스크를 거쳐 내년 1월 '비 마이 유니콘'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계획.

    비상장 주식시장 활성화와 함께 비상장 기업 정보 제공에도 힘쓰고 있는 코스콤이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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