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복지부 DTC 사업 최종 선정..."조상찾기 서비스도 가능"

유오성 기자

입력 2019-12-20 13:01   수정 2019-12-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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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체 분석을 이용해 개인의 조상과 민족적인 뿌리를 찾는 것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12개 항목에만 제공이 가능했던 DTC 유전자 검사 서비스가 앞으로 56개 항목으로 늘어나게 된다.

특히 DTC시범사업에 선정된 4곳 중 조상찾기 서비스가 가능한 기업은 EDGC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조상찾기 서비스는 유전자 마커를 뽑아내 자신의 민족적인 혈통을 분석해주는 알고리즘 기술이다.

이 서비스는 자신의 몸 속에 어떤 인종의 유전자가 어느 정도 포함됐는지를 보여주며 최근 미국 등 다민족 국가에서 성행하고 있다.

한편 EDGC는 복지부의 DTC 유전자 검사서비스 인증제 시범사업 심사 과정에서 유전자 검사 및 결과값 도출 분석 알고리즘에 대한 평가도 함께 받았다.

EDGC 관계자는 "다중유전자위험점수(Polygenic Risk Score)방식과 함께 인종별 특이성을 함께 적용해 결과값 정확도에 있어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섭 EDGC 박사는 "조상찾기 서비스는 DNA를 통해 민족 특이적인 유전정보가 어떻게 섞여 있는지를 분석해 개인의 유전적 계보를 알려준다"며 "이번 DTC시범사업 선정(확대)를 통해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데 EDGC가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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