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이덕화, '천생 낚시꾼' 반세기 낚시 무사가 돌아왔다

입력 2019-12-20 13:35  




이덕화가 돌아온 `도시어부2`에서 `낚시 무사`의 변함 없는 매력을 뽐냈다.

이덕화는 지난 19일 방송된 채널A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에서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로 이경규, 박병은, 줄리엔 강과 함께 항해를 떠났다. 이덕화는 약 3달 만에 돌아온 `도시어부2`에서도 여전히 유쾌하고, 매력 넘치는 `반세기 낚시 무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호주로 떠나기 전 모임에서 이덕화는 한껏 차려입은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는 `도시어부` 재정비 기간 동안 약 30회 낚시를 다녔다는 근황도 전했다. 이어 출연진들이 모두 모이자 직접 준비한 `캡틴` 복장으로 갈아 입고, `도시어부2` 첫 황금어장 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브리핑을 마친 이덕화는 자신의 유행어 `아주 좋아`를 외치며 `덕블리` 매력을 발산했다.

드디어 떠난 첫 출조에서 이덕화는 `도시어부2` 첫 수의 주인공이 됐다. 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정체 모를 고기였고, 선장은 미끼로 사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그런데 곧이어 한 마리 낚은 줄리엔 강에게 PD가 "시즌2 첫 번째 물고기"라고 말하자, 이덕화는 "내 건 고기가 아니란 말이냐"라고 귀여운 투정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또 낚시대를 끌고 갈 정도로 묵직한 히트 이후 이덕화는 거친 힘싸움을 벌이면서도 얼굴엔 싱글벙글 웃음꽃이 피는 등 `천생 낚시꾼`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상어종 `레드 엠페러`로 예상될 만큼 엄청난 힘을 자랑하는 고기와 사투를 벌였지만 결국 고기가 낚싯대에서 빠져 낚시엔 실패했다. 하지만 `도시어부` 시즌1에서부터 이어져온 이덕화의 장기 아닌 장기를 보여주는데 성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줄리엔강은 이덕화의 유행어 중 하나인 `아주 좋아`를 연신 따라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이덕화도 원조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첫 출조에서 이덕화는 정체 모를 작은 고기, 코랄트라우드, 차이나맨, 퍼플코드 등 4마리를 잡으며 순조로운 `도시어부2` 시작을 알렸다.

한편, 이덕화가 출연하는 `도시어부 시즌2-대항해시대`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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