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색남신` 김필이 단독 콘서트 `COLOURS` 서울 공연을 성료했다.
김필은 지난 20일~22일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COLOURS`를 개최하며, `음색남신`다운 독보적 감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번 콘서트는 김필이 3년 만에 여는 단독 콘서트로 공연 전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티켓 파워를 과시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첫 정규앨범의 수록곡 `Black`으로 오프닝을 연 김필은 이어진 `결핍` 무대를 통해 감성 보이스의 진가를 드러냈다.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을 극대화한 `사랑 하나`와 `사랑 둘`을 연이어 소화한 데 이어 특히 ‘비긴어게인3’에서 사랑 받았던 김광석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로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여기에 겨울 느낌이 물씬 풍기는 `Bye December`, `Pray`와 히트곡 `Stay With Me`, `I Feel You`를 싱어롱으로 관객과 함께 부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또 데뷔 8년 만에 발표한 첫 정규앨범의 타이틀곡 `변명` 무대를 최초 공개함은 물론 앵콜곡으로 `Beautiful`과 `필요해`를 선곡, 객석에서 깜짝 등장하는 이벤트로 팬들과 한층 가까이서 호흡하며 남다른 팬사랑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김필은 강렬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매력적인 보컬과 숨소리까지 그대로 전달하고자 유선 마이크를 사용했으며, 콘서트 타이틀 `COLOURS` 로고와 목소리 파형을 형상화한 상징적인 무대 배경을 통해 몰입감을 높이며 팬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이처럼 김필은 독보적이고 다채로운 음색으로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이며 3일간의 단독 콘서트 `COLOURS`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담백한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퀄리티 높은 명품 공연을 완성했고, 눈을 뗄 틈 없는 한층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들로 명실상부 공연 강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김필은 2020년 2월 8일 부산을 시작으로 15일 대구, 29일 성남에서 단독 콘서트 `COLOURS` 공연을 이어간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