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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분' 한중 정상회담…'북미 대화 모멘텀 유지" 공감

정원우 기자

입력 2019-12-23 18:43   수정 2019-12-23 19:01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미 대화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뜻을 모았다.

제8차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23일 오전 11시 30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이 만난 것은 지난 6월 오사카 G20 정상회의 계기 이후 6개월 만이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쓰촨성 청두로 이동하는 기내에서 "양국 간 교류 협력 증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최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교착상태에 이른 데 대해 "한반도의 긴장 상황을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중한은 북미가 대화의 모멘텀을 이어나가게 하는데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평화에 일관된 지지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도 "북미간 대화 모멘텀을 살려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분쟁과 관련해 시 주석은 "협력하면 모두에게 이익이, 싸우면 모두에게 상처가 남는다"며 "충돌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양국이 건설적 대화로 원만한 해결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근 `1단계 무역합의`를 이룬 것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한령(중국 내 한류 금지령)` 해제 문제는 거론되지 않았지만 교류 협력 강화에 대한 공감은 이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한령에 대해 그렇게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며 "다만 앞으로 문화, 체육, 교육, 언론, 스포츠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을 강화시키고 더 많은 협력을 이루어내자라는 부분들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 가급적 가까운 시일 내에 한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감사를 표하며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예정된 30분을 넘어 55분동안 진행됐고 이어진 업무오찬에서는 양국 문화부터 한반도 평화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고 대변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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