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
23일 JTBC에 따르면 손 사장은 이날 오후 사내 회의에서 "다음 달 2일 신년 토론까지만 진행하고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세대교체"를 이유로 앵커 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장은 1984년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얼굴을 알렸고 이후 MBC 아나운서 국장을 역임했다. 이후 2006년 성신여대 교수로 부임하며 MBC를 퇴사했지만 라디오프로그램 `시선집중`과 `100분토론` 진행을 하면서 인연을 이어왔다.
하지만 2013년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부임하면서 학교를 떠났고, 2013년 9월 16일 JTBC 메인 뉴스인 `뉴스룸` 앵커를 맡아 6년 3개월여 진행해왔다. 후임 앵커는 서복현 기자다.
손 사장은 내년 1월2일자 신년토론을 끝으로 앵커에서 물러나고, 서 기자가 이후 1월6일부터 2020년의 `뉴스룸`을 책임진다.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 (사진=JTBC 제공)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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