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메인보컬인 웬디(본명 손승완·24)가 낙상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웬디는 25일 SBS `2019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떨어져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웬디는 얼굴 부위 부상 및 오른쪽 골반과 손목 골절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SM 측은 "현재 웬디는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추가 정밀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아티스트의 건강이 최우선인 만큼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면서 "레드벨벳의 향후 일정에 대해서는 정리되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전했다.
SBS 측도 공식 사과에 나섰다.
SBS는 "레드벨벳이 가요대전 생방송 무대에 오르지 못하게 되어 팬 여러분 및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다만 레드벨벳은 웬디의 낙상 사고로 인해 본방송에는 오르지 못하게 됐다.
이날 오후 6시께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SBS 가요대전 생방송에는 레드벨벳이 사전 녹화했던 신곡 `사이코`(Psycho) 무대가 방영된다.
웬디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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