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미중 무역합의 관망심리에 보합권
[뉴욕 증시] 한산한 거래 속 숨고르기...나스닥 최고치 경신
12월 리치먼드연은 제조업지수 -5로 전월(-1) 대비 악화
우버, 전CEO 이사회 퇴진 소식에 상승...후임 미정
AMD, RBC캐피탈 목표주가 상향 소식에 강세
[국제 유가] 산유국 감산·미중무역합의 낙관론에 상승
[국제 금가격] 연말 한산한 거래 속 수요 개선에 상승
지난 24일,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두고 글로벌 증시 혼조세 보였습니다. 유럽은 미중무역합의에 앞서 관망 심리가 강해지며 보합권에서 움직임 보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8포인트(0.00%) 상승한 6,029.55로 마감했고, 영국의 런던 FTSE 100은 0.11% 오른 7,632.24로 장을 마쳤습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6% 내린 3,774.39를 기록했으며, 독일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뉴욕 3대지수 역시 연휴 전 한산한 거래 속에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08포인트(0.13%) 하락한 28,515.45에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63포인트(0.02%) 내린 3,223.3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4포인트(0.08%) 상승한 8,952.88로, 또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날 경제지표는 부진했습니다.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 지수가 전월 -1에서 -5로 내려가면서 악화됐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선 지금의 산타랠리가 연말 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봅니다. S&P500은 지난 장에선 하락 마감했지만 그래도 이번 달만 2.6% 올랐고, PER(주가이익비율)의 경우 약 18배로 2018년 1월 이후 가장 높아지면서 시장에서는 지금 추세라면 1997년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연휴 전날이라 오후 1시에 조기 폐장했던 만큼, 특별한 이슈는 없었습니다. 섹터별로도 소비재, 부동산이 상위랭크 되며 상대적으로 경기방어주들이 강한 하루였습니다.
특징주로는 우버가 창립자이자 전 CEO의 이사회 퇴진 소식에 0.36% 상승 마감했고, AMD는 RBC 캐피탈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는 소식에 2.38% 강세 보였습니다.
상품시장 보시죠. 국제유가의 경우 러시아가 OPEC과 공급 축소를 위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힌 데다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까지 더해지며 61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WTI는 배럴당 61.11달러, 브렌트유는 배럴당 67.20달러로 마무리 했습니다. 금 가격은 위험 선호에도 연말 한산한 거래 속 경기 둔화 우려 역시 상존하면서 1,492.80 달러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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