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26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Mixtape : Gone Days`(믹스테이프 : 곤 데이즈)를 발표한다.
이에 앞선 26일 0시 공식 SNS 채널에 신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지루한 듯 지친 모습으로 둘러앉은 여덟 멤버는 말 가면을 쓰고 잠든 사람의 손에서 리모컨을 슬그머니 빼앗는다.
리모컨 쟁탈에 성공할 찰나, 정체불명의 인물이 갑자기 깨어나면서 짜릿한 긴장감을 불어 넣는다.
화면 전환과 함께 등장한 엎어진 라테 컵. 그 주위를 뛰노는 스트레이 키즈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재기 발랄한 분위기에 "왜 자꾸 다 안 된다는 건데"라는 반전 가사가 흘러나와 신곡 메시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또 이번 영상에 등장한 말 가면 쓴 인물과 앞서 릴리스된 이미지 속 글귀 `#horse` 사이에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는 `꼰대`를 언어유희로 표현한 곡명 `Gone Days`로 남다른 센스를 드러내기도 했다.
리더 방찬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래퍼 기리보이가 편곡에 힘을 실은 `Mixtape : Gone Days`는 올 초 예고한 `믹스테이프 프로젝트`(Mixtape Project)의 일환이다.
이는 방향을 잃고 고민에 빠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스트레이 키즈만의 감성에 담아 노래로 표현하는 프로젝트다. 여덟 멤버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물론 독창적인 음악 세계까지 엿볼 수 있다.
그룹의 정체성을 담아낸 신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오늘(26일) 18시 베일을 벗는다.
한편, `차세대 K팝 대표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년 1월 미국을 시작으로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에 돌입한다.
2020년 1월 29일 뉴욕, 31일 애틀랜타, 2월 2일 댈러스, 5일 시카고, 7일 마이애미, 9일 피닉스, 13일 새너제이(San Jose), 16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탄탄한 무대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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