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딴따라’ 박진영, 데뷔 25년째에도 살아 숨 쉬는 팔색조 매력

입력 2019-12-26 10:09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이 데뷔 25년이 지난 현재도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하며 가요계 리빙 레전드다운 면모를 뽐내고 있다.

21일 대구를 시작으로 크리스마스인 25일 부산에서도 성대하게 열린 연말 전국 투어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를 통해서다.

1994년 `날 떠나지마`로 데뷔한 박진영은 지금까지도 철저한 자기관리, 신인을 방불케 하는 열정,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감각 등을 통해 가요계를 대표하는 작사, 작곡가이자 프로듀서, 또 JYP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자 리더로 정상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박진영 콘서트 NO.1 X 50`(넘버원 피프티)는 여기에 가수로서 현재 진행형 전성기를 구가중인 박진영의 매력을 한껏 맛볼 수 있는 무대, 또 왜 데뷔 후 지금까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활발히 활동하는 `가요계 전무후무한 존재`인지를 실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박진영이 만들어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주간 차트, 지상파 음악 방송 등에서 1위에 오른 노래가 55곡을 돌파한 것을 기념해 실현됐다.

자신이 만든 히트곡이 50개가 넘으면 이를 자축하는 콘서트를 열고 싶다는 꿈을 꿨고, 올해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

이 같은 콘셉트로 전국 투어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가수는 박진영이 유일하다.

`날 떠나지마`, `청혼가`, `그녀는 예뻤다`, `Honey`(허니),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 `FEVER (Feat. 수퍼비, BIBI)` 등 대표 히트곡들을 박진영 특유의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와 함께 생생한 라이브로 접할 수 있는 것은 이번 공연을 기다린 팬들에게 역시 가장 큰 선물이다.

함께한 후배 가수들의 히트곡을 `박진영 버전` 라이브와 춤을 통해 접할 수 있는 것도 특별한 경험이다.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 `It`s Raining`(잇츠 레이닝), 2PM의 `Heartbeat`(하트비트), `Hands Up`(핸즈 업), `AGAIN & AGAIN`(어게인 앤 어게인) 등을 통해서는 강렬하고 파워풀한 댄스로 `퍼포먼스 끝판왕` 다운 저력을 보여준다. 평소 좀처럼 볼 수 없는 랩하는 박진영의 모습을 만날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다.

`성인식`(박지윤), `초대`(엄정화), `24시간이 모자라`(선미)와 원더걸스의 `Tell me`(텔 미), `So Hot`(쏘 핫), `Nobody`(노바디)처럼 가요계를 뒤흔든 후배 여가수들의 무대에서는 때로는 유혹적이면서도 요염한, 때로는 깜찍한 `춤사위`로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여기에 직접 연주하는 피아노 반주와 함께 `너에 뒤에서`를 비롯해 `거짓말`(god), `또 한번 사랑은 가고`(이기찬), `12월 32일`(별) 등 애절한 발라드가 울려 퍼지면 `최고 댄스 가수` 박진영이 만들어 온 `스테디셀러 발라드`의 추억에 흠뻑 빠져든다.

관객들은 가요계를 뒤흔든 이 노래들과 퍼포먼스가 박진영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점에 한 번 놀라고, 여전히 신인처럼 생동감 넘치는 무대 매너와 폭발적인 가창력에 두 번 놀란다.

박진영과 관객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목격할 수 있는 점도 장관이다.

3시간 넘게 선보이는 35곡 레퍼토리가 1위를 차지한 히트곡인 덕분에 관객들은 자연스레 `떼창`을 하고 포인트 안무를 함께 추며 공연 관람의 즐거움을 만끽한다.

공연장을 찾은 팬들이라면 세대, 나이를 불문하고 레퍼토리 전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전무후무한 콘서트로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21일 대구, 25일 부산 공연 후 "감동적이다", "멋지다", "60살에도 꼭 공연해 달라". "서울 공연 가고 싶다"는 등 SNS에 콘서트에 대한 호평 후기가 올라오며 28일 시작되는 서울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박진영은 28일 오후 6시, 29일 오후 5시, 30일 오후 8시, 31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 콘서트는 당초 3회 예정이었으나 전석 매진을 기록해 30일 공연이 추가됐다. 31일에는 2020년을 맞이하는 새해 카운트다운도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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