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건설사 서희건설이 주택사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희건설은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건설의 공사착공액은 지난 2017년 8,500억 원에서 2018년에는 1조 3천억 원을, 2019년에는 1조 6,281억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전년 대비 24.9% 성장했다.
지난 2008년부터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사업에 집중해온 서희건설은 2019년까지 `평택IPC`, `김해 삼계 서희스타힐스` 등 19개 단지를 준공했다.
현재는 약 3,000세대 규모의 `화성시청역 서희스타힐스` 등 20개 단지가 공사 중이다.
현재 조합설립인가가 완료되고 착공이 예정된 사업장까지 포함해 서희건설이 진행 중인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총 90곳이다.
전체 사업추진 규모는 약 10조 원으로 업계 최대규모다.
2020년부터는 전국 5만여 가구 이상을 서희스타힐스 브랜드로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무주택자 또는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소유자들이 스스로 토지를 매입해 아파트를 짓는 방식이다.
건축자금 조달과 마케팅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새집을 마련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아울러 서희건설은 기존 지역주택조합 사업 외에 재건축, 기업형임대주택,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 등으로 사업 다각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은 "지역주택조합 시장이 커지면서 우리회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풍부한 사업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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