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에서 뛰는 브라질 출신 공격수 헐크(33·상하이 상강)가 전처의 조카와 열애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신문 데일리메일, 더선 등은 29일(한국시간) "헐크가 12년간 뒷바라지해준 전처의 조카 카밀라와 열애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헐크 측은 성명을 내고 "헐크와 카밀라는 숨길 게 없는 사이다. 헐크가 카밀라의 부모, 형제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지난 10월부터 정식으로 사귀고 있다"고 밝혔다.
헐크가 전처 이란과 이혼한 것은 지난 7월이다. 이혼 후 불과 3달 만에 전처의 조카와 연인 사이가 된 셈이다.
여기에 카밀라는 이란이 가장 아끼는 조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밀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 상황이 이모에겐 불편하겠지만, 저는 여전히 이모를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한편, 현재 헐크는 4년 만의 유럽 무대 복귀가 유력시 되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포르투갈, 러시아 리그를 거쳐 2016년 여름 상하이 유니폼을 입은 헐크가 다음 달 5개월 단기 임대 형식으로 스페인 에스파뇰로 이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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