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질색하던 영화감독과 결혼? 남편 장준환 로맨틱 고백

입력 2019-12-2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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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소리, 장준환 감독이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했다. 여기에 배우 강동원이 힌트요정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샀다.
29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가 사부 장준환 감독, 문소리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강동원은 사부에 대해 "여러 작품을 함께한 분, 최고의 배우라 생각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받고 있는 배우다. 어떤 역할을 맡아도 온 몸을 다 던져 연기하는 몸을 잘 쓰는 배우"라면서 "굉장히 카리스마 넘치는 분이니 조심하라"는 충고를 남겨 궁금증을 키웠다.
또 그는 "(사부는) 세련된 개그를 좋아해, 나와 코드가 맞는다"면서 "이 사부님들과 함께 한 방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고도 해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다.
추리 끝에 이날 사부가 문소리, 장준환 부부임을 알게 된 멤버들은 사부들의 집을 찾았다. 독서를 즐기는 부부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 서재같은 거실이 눈에 띄었다. 또 두 사람을 똑 닮은 딸과의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장준환 감독은 가수 정재일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독과 배우로 문소리와 만났다면서 첫눈에 호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반면 문소리는 "영화하는 사람도 싫지만 감독은 더 싫었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영화감독과 결혼은 안하려 했기에 거절했는데 연말에 다시 연락이 왔다, 하필 크리스마스 이브"라고 말했다.
문소리는 "지인모임에 함께 참석했다, 이후 용감하게 고백하는 메일을 받았다"면서 "그리고 딱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소리, 장준환 감독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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