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국내 최초 리튬 생산 기반 마련할 것"

신용훈 기자

입력 2020-01-02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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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020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친환경·프리미엄 강건재 제품의 판매 기반을 확충하고, 국내 최초 리튬생산 기업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임직원과 협력사·공급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고 2020년 새해 경영전략을 발표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다.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친환경·고급화된 철강재의 생산과 판매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또, 이미 확보한 호주 리튬광산과 아르헨티나 염호 자원을 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을 우리나라 기업 최초로 상업생산할 수 있도록 시험공장의 가동과 설비 투자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그룹사 사업은 LNG 밸류체인(Value Chain), 식량사업 등에서 경쟁력을 보유하고 , 성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건설사업은 핵심역략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발전사업은 제도 개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이밖에, 안전하고 쾌적한 일터를 만들고 고객사와 공급사, 협력사와의 상생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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