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단체를 찾아 신년 인사를 건넸습니다.
집권 4년차를 맞아 '상생도약'을 새해 목표로 내걸며 국민들의 경제 분야 성과 체감을 약속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상생도약’을 새해 목표로 꺼내들었습니다.
소득주도성장, 혁신적 포용국가 등 '함께 잘사는 나라'라는 비전을 이제는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일 신년합동인사회
“2020년 새해에는 국민들께서 그 성과를 더욱 확실하게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함께 잘사는 나라’의 비전이 더욱 뚜렷해질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제단체를 찾아 신년 인사를 건넸는데 경제 분야 성과 창출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새해 슬로건에는 ‘확실한 변화’를 앞에 내걸며 집권 4년차를 맞아 체감과 변화에 더 힘을 줬습니다.
(2019년 ‘오늘이 행복한 나라’ / 2020년 ‘확실한 변화, 대한민국 2020’)
문 대통령은 상생도약을 위해 경제 혁신에 더 힘을 쏟겠다고 했습니다.
시스템반도체와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3대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고 과감한 규제 혁신 의지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 문재인 대통령 - 2일 신년합동인사회
“경제활력을 되살리기 위해 땀 흘리는 민간의 노력에 신산업 육성, 규제혁신을 비롯한 정부의 뒷받침이 더해지면 올해 우리 경제가 새롭게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 대통령의 올해 신년인사에는 ICT 국가경쟁력 세계 1위, 취업자수 증가, 소득분배 개선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한 언급도 많아졌습니다.
그동안의 정책 방향이 옳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는데 경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