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유통에 한계를 느낀 롯데하이마트가 체험형 매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임원진들과 함께 깜짝 방문한 신동빈 회장도 둘러본 뒤 "재밌다"며 만족해했는데요.
회장님을 미소짓게 한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국내 최대 가전매장으로 변신한 메가스토어 잠실점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임원진과 깜짝 등장했습니다.
<인터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직접 둘러보시니 어떠세요?) 재밌어요"
<인터뷰> 황각규 롯데그룹 부회장
"이제 고객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잘 살펴봐야죠"
두 개층으로 대폭 확장한 이곳은 2,250평, 축구장(2,100평)보다 큽니다..
기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게임 시합이 가능한 e스포츠 경기장, 오디오 청음실 등 차별화 된 체험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스탠딩> 신선미 기자
제가 지금 2천8백만원이 넘는 캠핑형 카라반을 직접 체험해봤는데요. 기존 가전매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초고가 제품(카라반·요트)들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단 것이 장점입니다.
주말이면 600~800명의 아이들이 모일 만큼 인기를 끄는 5G 체험 공간도 있습니다.
VR기기를 머리에 쓰고 실감나는 게임을 즐길 수 있고, 직접 그린 물고기를 가상 화면 수족관에 띄울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훈 롯데하이마트 MD전략팀장
"매장을 프리미엄스럽게 꾸미고 그에 걸맞는 고객들을 모시면 객단가가 고객당 50만원인데 프리미엄 고객을 새롭게 유치한다면 매출 목표 기본 2배 이상 가능할 걸로 봅니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면서 머물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롯데하이마트.
올해 로드숍과 마트 등에 잠실점과 같은 메가스토어 10곳을 오픈해 성장을 이어간단 전략입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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