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8일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기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급반등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 6천원으로 올렸다.
MLCC의 ASP(평균판매가격)가 2분기부터 상승이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문제였던 재고가 호전되고 있다"며 "MLCC 재고일수는 지난해 1분기 70일에서 현재 45일로 정상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진단했다.
IT 부품 수요 개선과 디램 가격 반등도 삼성전기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 늘어날 전망이고, 디램 가격은 수동부품 가격과 삼성전기의 MLCC실적에 선행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삼성전기의 올해 분기별 영업이익과 관련, "1분기 1,545억원, 2분기 1,815억원, 3분기에는 2,38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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