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청하가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2관왕을 달성했다.
청하는 지난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9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핫퍼포먼스상과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수상했다.
청하는 올해의 핫퍼포먼스상을 수상한 후 "퍼포먼스는 저 혼자 이뤄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함께 해준 안무가 언니에게 정말 고맙다. 또, 늘 무대에서 함께 해주는 댄서들 감사하고 그분들께 이 상을 돌리겠다"며 "언젠가는 백(back)이라는 글자가 사라지고 댄서로만, 아티스트로만 바라봐줄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대한다"고 인상 깊은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청하는 소속사 MNH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벌써 12시`로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최고상인 올해의 음반제작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청하는 "이 상은 어떤 상보다 더 값지다고 생각한다. 늘 저를 지지해주시고 고민을 많이 해주시는 청하팀이 받은 거라 더 의미 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MNH엔터테인먼트 이주섭 총괄이사는 "아티스트가 성공하는 데 있어서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의 역량과 노력이 중요하다. 제가 그런 아티스트 및 스태프와 함께 일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무것도 없었던 회사에 저를 믿고 따라와 준 모든 식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수상의 영광을 아티스트와 스태프에게 돌렸다.
앞서 청하는 2019 멜론뮤직어워드(MMA 2019, MELON MUSIC AWARDS)에서 여자 댄스상,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베스트 여자 가수상과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상을,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는 본상을 수상하며 2019년을 마무리하는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청하는 2020년에도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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