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돌’ 정세운, 팬미팅 성공적 마무리…‘행운’과 특별한 교감 나눈 3시간 30분

입력 2020-01-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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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돌` 정세운이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정세운는 지난 11~12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팬미팅 <행운도감>을 개최하고 공식 팬클럽 `행운`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다. MC 박지선의 진행 아래 다채로운 매력을 마음껏 발산하며 양일 3시간 30분을 유쾌하게 물들였다.

데뷔곡 `JUST U`(저스트 유)를 노래하며 화려하게 오프닝을 연 정세운은 신선한 퀴즈와 게임으로 색다른 이벤트를 선사하며 팬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음식 사진 맞추기, 음악에 맞춰 기습 댄스 선보이기, 다섯 글자 TMI, `심쿵` 한 마디 전하기 등 다양한 퀴즈를 통해 재료를 획득해 샌드위치 요리를 완성시키는가 하면, 박스 안 의문의 물건들을 맞추며 유쾌한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무대 밖 정세운의 솔직 담백한 모습에 팬들은 입가에 미소를 멈추지 않았다.

`커버 장인` 장세운의 각 테마에 맞는 특별한 음악 선물도 이어졌다. 정세운은 "행운들을 생각하며 고른 곡"이라고 따뜻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사랑은 존박의 `Good Day`(굿 데이)로, 용기는 데이브레이크의 `범퍼카`로, 위로는 페퍼톤스의 `행운을 빌어요`, 고마움은 브루노 메이저의 `Nothing`(낫띵)을 감성 넘치는 기타와 함께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최근 커버로 큰 화제를 모았던 아이유의 ‘Blueming’(블루밍) 등 즉흥 무대도 끊임없이 펼쳐졌다.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장에 자리한 행운이 직접 적은 `2020년 정세운에게 바라는 점`을 함께 공유하며 뜻깊은 순간을 만끽했다. 팬들은 소극장 콘서트 개최하기, 민트 초코 먹방하기,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해보고 팀 정세운의 새로운 멤버 많이 발굴하기 등 정세운의 2020년을 기대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팬미팅에서는 그간 한 번도 선보이지 않은 곡들을 비롯해 다양한 음악 무대를 선보이며 열기를 더했다. `Eye 2 Eye`(아이 투 아이), `Lie Lie Lie`(라이 라이 라이)에서는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를 자랑하며 포근한 매력을 뿜어냈다. 팬들이 가장 기다렸던 무대 `온도차`로는 화려하고 매혹적인 퍼포먼스가 더해졌고, 팬들은 뜨거운 함성을 쏟아내며 열정적으로 무대를 즐겼다. 같이 공개된 안무영상에서는 구슬땀을 흘리며 안무 연습에 몰두한 정세운의 모습이 드러나 더욱 큰 반전 매력을 자아냈다. 공연 막바지에는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니가 좋아한 노래’를 노래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앙코르곡으로 `비가 온대 그날처럼’, `바다를 나는 거북이’와 ‘Feeling`(필링) 무대를 선보이며 굿바이 인사를 전했지만 팬들은 끊임없이 "앙코르"를 외쳤고, 정세운은 이내 다시 무대 위로 올라와 더블 앙코르곡 `White`(화이트)와 팬들의 즉석 요청곡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팬들 역시 함께 떼창,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루며 마지막까지 무대를 즐겼다. 그는 "이렇게 행운들과 즉석에서 소통하는 게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 팬미팅이었지만 팬 콘서트 같은 느낌을 내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면서 "2020년 스타트가 좋다. 자주 뵐 수 있도록 열심히 땀 흘리겠다. 올해가 이제 시작인 만큼 앞으로 만날 날이 많을 테니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특별한 팬미팅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올해의 첫 시작으로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정세운은 2020년 더욱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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