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전체 펀드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가 전년대비 2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투자협회가 13일 발표한 ‘2019년 국내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펀드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658조8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21.0%(114조5천억원)) 증가한 65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총 설정액 규모는 649조6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7.9% (98조6천억원) 늘어났다.
공모펀드 수탁고는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MMF의 증가로 2018년도 말 대비 13.4%(28조7천억원) 증가한 242조3천억원이다.
사모펀드 수탁고는 416조4천억원으로 부동산과 특별자산 등 실물펀드, 혼합자산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25.9%(85조7천억원) 증가했다.
펀드 유형별로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자금이 소폭 유출됐음에도 평가액이 증가하며 직전년도 말 대비 11.2%(8조9천억원) 늘어난 88조8천억원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는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로 전년 말 대비 15.4%(15조9천억원) 늘어난 119조을 달성했다.
MMF는 2018년 말 대비 17.0%(15조3천억원)증가한 105조6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실물펀드는 대체투자 선호가 지속되며 직전년도 대비 31.2%(45조9천억원)증가한 193조3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의 숫자는 291개사로 전문사모운용사 신규 진입이 늘어나며 2018년도 말 대비 19.7%(48개사)가 많아졌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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