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이 명품 캐리어 하우스 리모와(RIMOWA)와 함께 디자인한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 ‘DIOR and RIMOWA’을 공개했다.
두 브랜드의 뛰어난 장인정신과 전문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컬렉션은 제품의 알루미늄 스킨에 직접 선명한 피그먼트를 주입하는 혁신적인 방식을 거쳐 완성된 디올 오블리크(Dior Oblique) 모티브가 특징이다. 완성된 디자인은 컬렉션에 사용된 알루미늄 소재의 풍부한 빛 반사 속성을 최대한 부각시키며 눈길을 사로잡는다.
가죽 스트랩이 장식된 익스클루시브 알루미늄 백팩은 리모와의 상징인 표면에 흠이 있는 그루브 디자인과 더불어 1967년 마르크 보앙(Marc Bohan)이 선보인 디올 오블리크 모티브가 특징이다. 돔 페리뇽 보틀용으로 제작된 DIOR and RIMOWA 샴페인 케이스는 악어가죽 핸들과 외부 보틀 스트랩, 디올 메종 샴페인 글라스와 컵받침 6개를 보관할 수 있는 맞춤형 내부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1990년대 초의 빈티지 리모와 케이스에서 영감을 받은 DIOR and RIMOWA 핸드 케이스는 소형 기내용 캐리어에 탈부착할 수 있는 디올 시그니처 디테일의 크로스 스트랩 장식을 최초로 선보인다. 많은 기대를 모은 DIOR and RIMOWA 퍼스널은 휴대용 알루미늄 케이스로, 교체 가능한 크로스 스트랩과 액세서리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내부 구조가 있다. 마지막으로 디올의 클래식 캐빈을 장식하고 있는 디올 오블리크 패턴을 새긴 DIOR and RIMOWA 기내용 수트 케이스로 런웨이 컬렉션 프리뷰를 완성한다.
이번 리모와의 첫 협업에 대해 디올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는 “리모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는 사실, 디올과 리모와가 함께 제작한 수트케이스를 손에 들고 전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는 사실에 설렘을 감출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에 리모와의 최고경영자 알렉산더 아르노(Alexandre Arnault)는 “디올의 첫 여행용품 컬렉션에 기여하게 되어 상당한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디올과 리모와는 각자가 지닌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탁월함과 혁신, 노하우라는 공통의 가치를 구현하는 특별한 캡슐 컬렉션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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