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실장급에 연이어 40대 젊은 간부를 발탁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중기부는 공모 직위인 중소기업정책실장에 변태섭 중소기업정책관(48)을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변태섭 실장은 대전 출신으로 고려대 행정학과, 미국 워싱턴주립대 석사를 졸업했고, 행정고시 38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 중기청과 중기부에서 20여년간 근무해 왔다.
대통령비서실에서의 행정관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총괄과장, 창업진흥정책관, 정책기획관을 거쳐 중소기업정책관으로 재직중이다.
중기부에서 실장급에 40대가 임명된 것은 지난달 16일 40대 이준희 국장이 기획조정실장으로 발탁된 후 두 번째다.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중소기업 정책 총괄이 주 업몰로, 기획조정실장과 더불어 중기부 내 핵심 직위로 꼽힌다.
연이어 실장 직위에 40대 간부를 임명한 것은 실무 전문가를 전진 배치해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박영선 장관의 의지가 표현된 것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이번 인사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에 김영신 청장 직무대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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