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아몬드위원회, 천연 및 합성 다이아몬드의 동반성장을 위해 힘써

입력 2020-01-21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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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예물을 생각하게 되면 당연히 제일먼저 떠오르는 것이 다이아몬드 반지이다. 다이아몬드의 명칭은 `정복할 수 없다`라는 뜻을 가진 그리스어 아다마스에서 유래 하였고 크기 등 등급에 따라 가치가 결정된다. 특히 최근 기술의 발달로 천연과 특성이 동일한 합성 인조다이아몬드가 시중에 등장했다.

천연다이아몬드의 경우 말 그대로 수억에서 수 십억 년에 걸쳐 자연이 만들어내지만 합성다이아몬드(일명, 랩다이아몬드)는 실험실과 인공 생산라인에서 신기술을 이용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랩다이아몬드가 저렴한 가격의 패션용품으로 전세계적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있다.

하지만 이를 악용해 합성다이아몬드를 천연다이아몬드로 둔갑해 판매하거나 작은 크기는 섞어서 유통하는 사례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다이아몬드시장에서 발생 하는 문제에 대응하게 위해 최근 한국다이아몬드위원회(KDC)가 창립되었다.

한국다이아몬드위원회는 지난 8일 인사동 센터마크 호텔에서 창립식을 거행 한 후 천연과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의 공정거래 및 소비자를 보호하고 다이아몬드 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대응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KDT 강승기 대표는 "유통 표준 가이드 확립과 더불어 분쟁과 조정의 소통 창구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이다" 면서 "위원회는 합성 다이아몬드 시장을 배척하고 경계하려는 것이 아닌 천연과 합성의 동반성장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다이아몬드위원회는 현재 구체적인 홍보 및 소통을 위해 관련 업계를 대상으로 한 세미나와 소셜네트워크 홍보를 진행 할 예정이며, 더불어 소비자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할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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