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우한 폐렴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제3 천안문 사태 촉매제 되나?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입력 2020-01-22 14:25  

    지난 주말까지 크게 우려하지 않았던 우한 폐렴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였던 중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시각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조정을 받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제2 사스 파동이라 일컫는 우한폐렴이 과연 중국과 우려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오늘은 이 문제를 긴급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 이후 개장된 뉴욕 증시 움직임이 주목됐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사상최고치 행렬 속에 ‘소폭 조정’

    -조정 요인, valuation 부담+중국 우한 폐렴發 악재

    -우한 폐렴, 美 증시 본격적인 조정 악재는 아냐

    -오히려 홍콩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더욱 주목’

    -펀더멘털 장세, 매크로 경제지표+마이크로 실적

    -대형 산불·쓰나미·바이러스 질병 ‘빈번하게 발생’

    Q. 미국 증시도 우한 폐렴 사태에 영향을 받았는데요.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우한 폐렴, 경기와 증시 입장선 ‘테일 리스크’

    -테일 리스크, 선제 대책 없어 의외로 큰 파장

    -훈풍 부는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조정의 빌미

    -제2 사스 파동 사태로 악화될지 ‘최대 관심사’

    -2003년 사스 파동, 中 성장률 2%p 떨어뜨려

    -춘절 앞두고 돼지고기 등 물가 급등 우려 확산

    Q. 우한 폐렴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오랜 만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지 않았습니까?

    -작년 성장률 6.1%, 29년 만에 ‘가장 낮아’

    -작년 4분기 성장률 6.0%, 3분기 성장률과 같아

    -연간 목표 성장률 달성 속에 ‘바오류’ 지켜

    -작년 12월 산업생산 6.9%, 소매판매 8% 상승

    -→엇갈린 경기판단, 경기 반둥론 vs 추가 침체론

    -시진핑 정부, 올 들어 경기 부양책 ‘지속 추진’>

    Q. 중국이 고비 때마다 우한 폐렴과 같은 테일 리스크가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경제를 더 어렵게 하지 않았습니까?

    -2001년 WTO 가입 이후 ‘사스’ 빠르게 확산

    -작년 경기침체 우려 속에 돼지 콜레라 발생

    -‘그레이 스완’ 기질병에, ‘블랙스완’ 돌출 혼란

    -3대 GR, 그림자 금융?고부채?부동산 거품

    -블랙스완, 전혀 예상이 못했던 돌발 위험

    -3대 BS, 돼지열병?임대료 폭등?대형 수해

    Q. 사스 사태가 발생할 때도 그랬습니다만 작년 여름에도 돼지열병이 발생했을 때 중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작년 3분기 이후 성장률 6% 하한선까지 추락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4.5%, 7년 만에 최고

    -작년 6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폭 ‘더욱 확대’

    -시진핑 정부 목표치 3%에 비해 1.5%p 상회

    -춘절 앞두고 돼지고기값 폭등, 5% 넘을 듯

    -‘우한 폐렴’ 발생→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Q. 우한 폐렴으로 중국 인민들도 경제고통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인민들의 경제 실상은 어떻습니까?

    -고통지수=소비자물가상승률+실업률-성장률

    -중앙보다 지방, 권력층보다 인민 고통 ‘급증’

    -지방기업 부도→지방은행 뱅크런→불만 고조

    -홍콩 사태 편승해 일부 지방 소요 사태 발생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aa2→aa3 ‘한 단계 강등’

    -제3 천안문 사태?시진핑 축출설?금융위기설 고개

    Q. 여러 가지로 입장이 난처한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우한 폐렴’ 사태로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시진핑 주석, 모택동과 등소평 반열 올라

    -美와 마찰, 시진핑 잘못 대응한다는 평가

    -홍콩 시위, 시진핑 미숙한 대응으로 악화

    -인도 등 국경 분쟁, 주도적 역할 하지 못해

    -경제, 목표 하향과 6%→인민 불만 증폭

    -시진핑 정치적 입지 약화, 축출설 나돌아

    Q.이번 우한폐렴 사태로 지방경제가 무너지면서 우려됐던 제3 천안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천안문 사태, 중국 인민의 불만 표출 상징

    -천안문 사태 이후 당 총서기가 교체, 주목

    -76년 1차 천안문 사태 이후 등소평 실각

    -89년 2차 천안문 사태, 조자양→강택민

    -2차 천안문 사태, 인민의 경제고통이 원인

    -시진핑 주식, 사스 때와 달리 우한 폐렴 ‘신속 대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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