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장 이후 개장된 뉴욕 증시 움직임이 주목됐는데요. 그 움직임부터 정리해주시지요.
-美 3대 지수, 사상최고치 행렬 속에 ‘소폭 조정’
-조정 요인, valuation 부담+중국 우한 폐렴發 악재
-우한 폐렴, 美 증시 본격적인 조정 악재는 아냐
-오히려 홍콩의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더욱 주목’
-펀더멘털 장세, 매크로 경제지표+마이크로 실적
-대형 산불·쓰나미·바이러스 질병 ‘빈번하게 발생’
Q. 미국 증시도 우한 폐렴 사태에 영향을 받았는데요. 모처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는 중국 경제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우한 폐렴, 경기와 증시 입장선 ‘테일 리스크’
-테일 리스크, 선제 대책 없어 의외로 큰 파장
-훈풍 부는 중국 등 아시아 증시, 조정의 빌미
-제2 사스 파동 사태로 악화될지 ‘최대 관심사’
-2003년 사스 파동, 中 성장률 2%p 떨어뜨려
-춘절 앞두고 돼지고기 등 물가 급등 우려 확산
Q. 우한 폐렴에도 불구하고 이틀 전 중국의 4분기 성장률이 발표될 때만 하더라도 오랜 만에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형성되지 않았습니까?
-작년 성장률 6.1%, 29년 만에 ‘가장 낮아’
-작년 4분기 성장률 6.0%, 3분기 성장률과 같아
-연간 목표 성장률 달성 속에 ‘바오류’ 지켜
-작년 12월 산업생산 6.9%, 소매판매 8% 상승
-→엇갈린 경기판단, 경기 반둥론 vs 추가 침체론
-시진핑 정부, 올 들어 경기 부양책 ‘지속 추진’>
Q. 중국이 고비 때마다 우한 폐렴과 같은 테일 리스크가 발생해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경제를 더 어렵게 하지 않았습니까?
-2001년 WTO 가입 이후 ‘사스’ 빠르게 확산
-작년 경기침체 우려 속에 돼지 콜레라 발생
-‘그레이 스완’ 기질병에, ‘블랙스완’ 돌출 혼란
-3대 GR, 그림자 금융?고부채?부동산 거품
-블랙스완, 전혀 예상이 못했던 돌발 위험
-3대 BS, 돼지열병?임대료 폭등?대형 수해
Q. 사스 사태가 발생할 때도 그랬습니다만 작년 여름에도 돼지열병이 발생했을 때 중국 경제가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나타나지 않았습니까?
-작년 3분기 이후 성장률 6% 하한선까지 추락
-작년 11월 소비자물가 4.5%, 7년 만에 최고
-작년 6월 이후, 6개월 연속 상승폭 ‘더욱 확대’
-시진핑 정부 목표치 3%에 비해 1.5%p 상회
-춘절 앞두고 돼지고기값 폭등, 5% 넘을 듯
-‘우한 폐렴’ 발생→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
Q. 우한 폐렴으로 중국 인민들도 경제고통이 더 심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국 인민들의 경제 실상은 어떻습니까?
-고통지수=소비자물가상승률+실업률-성장률
-중앙보다 지방, 권력층보다 인민 고통 ‘급증’
-지방기업 부도→지방은행 뱅크런→불만 고조
-홍콩 사태 편승해 일부 지방 소요 사태 발생
-무디스, 홍콩 신용등급 aa2→aa3 ‘한 단계 강등’
-제3 천안문 사태?시진핑 축출설?금융위기설 고개
Q. 여러 가지로 입장이 난처한 시진핑 주석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우한 폐렴’ 사태로 더 어려워지지 않겠습니까?
-시진핑 주석, 모택동과 등소평 반열 올라
-美와 마찰, 시진핑 잘못 대응한다는 평가
-홍콩 시위, 시진핑 미숙한 대응으로 악화
-인도 등 국경 분쟁, 주도적 역할 하지 못해
-경제, 목표 하향과 6%→인민 불만 증폭
-시진핑 정치적 입지 약화, 축출설 나돌아
Q.이번 우한폐렴 사태로 지방경제가 무너지면서 우려됐던 제3 천안문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습니까?
-천안문 사태, 중국 인민의 불만 표출 상징
-천안문 사태 이후 당 총서기가 교체, 주목
-76년 1차 천안문 사태 이후 등소평 실각
-89년 2차 천안문 사태, 조자양→강택민
-2차 천안문 사태, 인민의 경제고통이 원인
-시진핑 주식, 사스 때와 달리 우한 폐렴 ‘신속 대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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