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 연휴 인천공항을 제외한 전국 14개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12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3일부터 27일까지 국내선 96만6천명, 국제선 29만명 등 총 125만6천명이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22일 밝혔다.
하루 평균 여행객으로 환산하면 작년 설 연휴에 비해 6.1% 정도 증가한 규모다.
날짜별로는 연휴 마지막 날이자 월요일인 27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됐다. 공사는 이날 25만5천259명이 전국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항별로 김포공항은 27일(7만5천246명), 김해공항은 26일(5만2천944명), 제주공항은 27일(9만1천206명)에 가장 붐빌 것으로 예측됐다.
공사는 이 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편성해 추가 근무인력을 현장에 배치하는 등 혼잡 완화 대책을 시행한다.
공사 관계자는 "연휴에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평소보다 일찍 출발해 공항에 도착하는 편이 좋다"며 "셀프체크인 기기와 바이오 정보(지문·손바닥 정맥) 신분 확인 서비스 등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여행길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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