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중국의 물류 연구 기관인 운연 연구원에서 발표한 `2019 중국계약물류 50대 기업` 랭킹 순위에서 종합 8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순위는 CJ로킨(16위)과 CJ스피덱스(29위), CJ대한통운 중국법인(47위)의 계약물류 실적을 종합 평가한 결과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순위는 기업의 계약물류 매출만을 산출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면서 "CJ대한통운의 중국 내 성장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평가"라고 설명했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계약물류 매출은 CJ로킨 6384억원(38억 위안), CJ스피덱스 3528억원(21억 위안), CJ대한통운 중국법인 1680억원(10억 위안) 등 총 1조1760억원(70억 위안)에 달한다. 계약물류란 기업이 물류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말하며 제3자물류·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또는 3PL이라고도 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중국에서 CJ대한통운과 글로벌 패밀리사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CJ대한통운이 보유한 첨단 물류 기술 역량을 통해 글로벌 질적 성장을 가속화 하고 패밀리사간 시너지 창출로 글로벌 물류 기업과 어깨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중국을 가장 중요한 진출 국가 중 하나로 꼽고 있으며 2013년 CJ스마트카고, 2015년 CJ로킨 인수를 통해 몸집을 키웠다. 2016년에는 세계 3대 가전 기업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 CJ스피덱스를 설립해 전기전자 물류시장에도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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