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가 28일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오전 11시 10분 기준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80포인트(2.97%) 내린 2,179.33에 거래되고 있다.
우한 폐렴 사태가 한국 경기는 물론 글로벌 경기 전반적으로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003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전장보다 3.29%, 2.63% 하락 중이다.
이어 NAVER(-1.64%)와 LG화학(-3.30%), 현대모비스(-1.79%), 셀트리온(-2.28%), 삼성물산(-4.27%), LG생활건강(-6.45%)도 비슷한 흐름이다.
개별 종목에서는 화장품과 면세점과 같은 중국 소비주가 급락세이고, 마스크와 백신 관련주는 급등하며 대비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41%)와 현대차(0.77%)는 이날 장 급락세를 비켜가는 모습이다.
코스닥은 3%대 급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16포인트(3.23%) 내린 663.41에 거래 중이다.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 하락은 기관이 이끌고 있다.
기관은 572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한편, 안전자산에 대한 심리는 가파르게 회복됐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3원 오른 1,177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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