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매출은 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5% 감소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456억원, 영업이익 1,3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 영업이익은 55%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각각 17%, 27% 감소했다.
사업별로는 컴포넌트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이 7,75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
산업·전장용 MLCC 공급은 늘었으나 전략거래선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사업부 전체 매출은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는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 확대로 고부가 제품인 산업용 제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전장 시장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삼성전기는 전장·산업용 MLCC의 공급능력을 확대해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듈 솔루션 부문은 전 분기 대비 32% 감소한 6,418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9% 감소한 수치다.
1억 화소급·광학 5배줌 등 고사양 카메라모듈 확대로 중화향 거래선 매출은 성장했으나, 연말 재고 조정에 따른 카메라 및 통신모듈 공급 감소로 전 분기 대비는 매출은 줄었다.
기판 솔루션 부문의 4분기 매출은 4,288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6%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약 18% 증가했다.
5G 안테나용 SiP(시스템 인 패키지) 기판과 중앙처리장치(CPU) 및 그래픽처리장치(GPU)용 FCBGA 공급은 증가했으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PCB 판매가 줄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향후 RFPCB는 OLED 디스플레이 채용 확대에 따라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패키지 기판은 5G·네트워크 등 고부가 제품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주요 거래 선의 세트(완제품) 수요 감소에 따라 MLCC(적층세라믹캐패시터) 및 카메라모듈, RFPCB(경연성 인쇄회로기판) 등 주요 제품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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