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 투자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4조 원을 넘어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2019년 벤처투자 규모는 4조2,777억 원으로 전년(3조4,249억 원) 대비 25% 늘었다.
창업투자회사, 창업투자조합, 한국벤처투자조합의 투자를 합친 벤처투자가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국내 총생산(GDP)대비 벤처투자 비중도 미국, 이스라엘, 중국에 이어 세계 4위를 기록했다.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1,608개로 전년(1,399개)보다 15% 증가했다.
기업당 평균 투자규모도 2018년 24억4,810만 원에서 26억6,026만 원으로 2억 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0억 원 이상 대형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68개사로 전년(51개사) 대비 33% 증가했다.
2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기업도 22개에 달했다.
헬스케어, 인공지능(AI)을 비롯한 4차산업 분야 기업 투자가 가파르게 증가했다.
이 분야 투자는 1조7,060억 원으로 전년(1조3,460억 원)보다 27%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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