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고혈압치료제(복합제 포함) 15개 제품의 총매출이 전년 대비 14% 오른 1,530억원을 기록하면서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8.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고혈압치료제들은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 아모잘탄큐, 아모잘탄플러스), 로벨리토, 오잘탄, 토르셈 등이며,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인 ‘아모잘탄패밀리’의 성장이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 아모잘탄의 매출은 741억원, 아모잘탄플러스는 182억원, 아모잘탄큐는 58억원을 기록하는 등 아모잘탄패밀리는 총 98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밖에도 신규염 개량신약 ‘아모디핀’ 매출이 230억원, 고혈압·이상지질혈증(ARB/STATIN) 복합제 ‘로벨리토’ 매출이 201억원을 기록했다.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내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환자의 삶의 질 향상, 의료진에 대한 폭넓은 치료옵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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