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고 있다.
30일 오후 1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3.69포인트(1.54%) 내린 2,151.5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이날 2,181.54에 출발했으나 외국인의 매도폭이 커지며 하락폭도 심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04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전자·전기 업종 등 코스피 대형주 위주로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 역시 3,070억원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아직 고점을 지나지 않았다는 인식이 외국인과 기관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대만과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위험자산 회피도 한국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현재 대만 증시는 5% 이상 하락하고 있고, 일본과 홍콩 증시도 2%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 역시 1% 이상 떨어지며 650선까지 후퇴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58포인트(1.88%) 내린 657.60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2원 오른 달러당 1,184.4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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