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10조 5,309억원, 영업이익은 1,34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2018년 9조 9,882억원 대비 5.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도 1,657억원 대비 18.6% 감소했다.
세전이익은 유무형 자산 손상차손 등 약 2,100억원 가량의 영업외 비용 반영으로 753억원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149억원으로 전년보다 58.6% 개선됐다.
2019년 매출은 석탄 및 대형 LCD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 부문의 해운 물량 확대 등으로 일부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자원 시황 부진과 기존 수주 프로젝트 기성 종료 등의 여파로 다소 줄었다.
LG상사 관계자는 "유무형 자산 손상차손은 회계적 비용 발생으로 현금 흐름과는 관계가 없으며, 손상 인식 이후 미래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보유 자산의 건전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전망에 대해서는 "자원 시황이 회복세로 전망되며 팜·석탄 생산량과 트레이딩 물량 증가, 물류 사업 성장 등을 통한 실적 호조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4분기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2조6133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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